아메리칸 컬 고양이의 모든것(외모, 성격, 유전병)

아메리칸 컬 고양이의 역사

1981년 켈리포니아에서 귀가 뒤집어진 새끼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발견자인 루가스는 이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키우게 되었고 이것이 아메리칸 컬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뒤집어진 컬을 가진 귀여운 귀를 가진 고양이는 고양이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품종묘로 인정받아 현재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아메리칸 컬 고양이의 외모

날렵하고 긴 편이며 3-5kg 사이에 속하는 중소형의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모, 장모 모두 인정받으며 다양한 컬러와 패턴, 눈색깔이 존재합니다. 아메리칸 컬은 매우 부드럽고 윤기있는 피모를 가졌습니다. (물론 이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자주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아메리칸 컬의 '컬'은 바깥을 향해 둥글게 휘어진 귀의 '컬'을 의미합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이 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은 귀엽게 쫑긋 휘어진 귀 입니다. 태어난 직후는 일반적인 모습이나 생후 일주일 정도가 되면 점점 말리기 시작하여 3-10주경 성체와 같은 모습으로 말리게 됩니다.

 독특한 귀모양으로 종종 앞으로 접힌 스코티시 폴드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아메리칸 컬의 특별한 귀 모양은 넓은 귓바퀴에 좁은 귓구멍을 가지고 있어 청소가 까다로운 편이며 목욕 혹은 빗질시 뒤로 잡아당기게 되면 심할경우 귀가 부러지는 일도 생기므로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메리칸 컬 고양이의 성격

스킨쉽을 좋아하고 사람에게 상냥한 성격으로 사람에게 낯가림이 적습니다. 똑똑하고 온순한 편이며 다른 동물과도 잘 지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고양이이므로 보호자가 적절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를 제공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놀이를 좋아하는 성격 답게 적당한 활동을 제공한다면 쉽게 비만해지지 않습니다. 

아메리칸 컬 고양이의 유전병

스코티시 폴드처럼 귀의 모양에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유전질환과는 관계가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유전병으로는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 있습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은 주로 생후 1년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2-3년정도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먼저 어두운 곳에서 시력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점차 밝은 곳에서도 물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부딪히는 증상을 보이니 초기에 보호자의 주의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