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핑크스 고양이의 모든것 (외모, 성격, 유전병 )

스핑크스 고양이의 역사

스핑크스 고양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서가지 설이 있습니다. 우선 스핑크스 고양이는 캐나다가 발생지인 캐네디언 슾이크스와 북유럽에서 발생한 돈 스핑크스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생김새는 두가지 종류 모두 비슷하지만 널리 퍼져 있는 것은 캐네디언 스핑크스 입니다.

캐네디언 스핑크스의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털이 없는 고양이가 발견된 기록이 여럿 존재합니다.) 첫번째로 발견된 것은 미국 미네소타주의 어느 농장에서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이때 태어난 고양이중 하나가 털이 없는 암컷(에피더미)이었으며, 다음해 또 다른 털이 없는 암컷 고양이(더미스)를 출산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새끼고양이들은 오리건주로 옮겨져 사육되었는데 스핑크스의 혈통서를 보면 '에피더미스'라는 기록이 남겨진 스핑크스의 혈통서가 많은데 이 혈통서로 미루어 보아 '에피더미'와 '더미스'가 스핑스크 고양이의 시초를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짐작됩니다.

두번째로는 캐나다 몬타리오 주의 어느 가정에서 키우던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털이 없는 새끼를 한마리 낳았는데 이 새끼 고양이에게는 '푸룬' 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이 고양이를 발견한 브리더가 털이 없는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브리딩 하며 현재까지 왔다고 전해 집니다.

돈 스핑크스는 러시아의 털 없는 고양이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0년대 로스토브 온 돈 이라는 곳에서 어느 브리더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전해 집니다. 돈 스핑크스는 돈스코이 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스핑크스 고양이의 외모

스핑크스 고양이는 얼핏 보면 털이 없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털이 없는것이 아니라 아주 가는(0.5mm이하) 솜털이 나 있습니다. 무모는 아니지만 다른 고양이에 비해 아주 가느다란 털이 나 있어 거의 없는것 처럼 보이며 실제로 털빠짐도 거의 없습니다. 패턴이나 눈색은 다양한 편이며 몸집은 중형(2-5kg)정도 입니다. 귀가 크고 광대가 튀어나온 얼굴 생김새를 가졌으며 전체적으로도 날씬하고 날렵한 체형을 가졌습니다. 털이 없는 탓에 주름이 쉽게 부각되어 노인같은 얼굴이 되기도 합니다. 털이 없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른 고양이에 비해 피부 표면에 기름기가 많은 편입니다.  새끼때에는 좀더 많은 털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묘가 되며 점점 털이 적어집니다.

스핑크스 고양이의 성격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 고양이로 친화력이 좋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장난도 잘 거는 편입니다. 또 똑똑하고 눈치가 빨라 보호자의 기분도 빠르게 캐치하고 행동하는 고양이 입니다. 다른 고양이와의 사이도 좋아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사이가 좋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다만 털이 없어 온도, 피부관리 등 여러모로 관리해 줄 부분이 많은 고양이로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핑크스 고양이의 유전병

유전병은 아니지만 털이없어 피부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고양이 입니다. 기후 변화에 민감하고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내에서도 보온에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고양이와의 싸움에서 상처도 생기기 쉬우니 이점 유의해 주세요. 장이 민감한 편으로 개별 고양이와 잘 맞는 사료를 찾아 주는것이 좋습니다. 사료나 간식이 맞지 않으면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피부에 기름기가 많은 편으로 청결에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몸의 기름기로 때가 끼기 쉽고, 귓속, 발톱등에 기름찌꺼기가 생기기 쉬워 수시로 닦아주고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청결하지 못한 주변 환경으로 피부병이 유발되기 쉬운점도 주의하여 청결에 항상 신경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