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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아비니시안 고양이의 모든것 (외모, 성격, 유전병)

by 미아미아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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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니시안 고양이의 역사

아비니시안의 생김새는 고대 이집트 벽화의 고양이와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또 이집션 마우와 생김새가 유사하여 아비니시안의 기원을 이집트로 보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비니시안 고양이의 오래된 기록은 정확하게 남아있는 것이 없어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1860년대 영국의 병사가 아비니시아(현 에티오피아)에서 데려온 고양이가 유명해져 영국와 미국 등지로 퍼진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1890년대 와서야 캣클럽에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영국의 병사가 최초로 들여온 아비니시안 고양이와 현재 아비니시안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아비니시안 고양이의 외모

아비니시안 고양이는 날렵한 포린 체형의 단모종 고양이입니다. 몸무게는 3-5kg정도 입니다. 귀는 큰편이며 브라운 컬러의 피모에 골드, 그린, 헤젤 세가지 컬러의 눈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비니시안의 털은 다른고양이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이 있는데 하나의 털에 세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끝부분이 어두운 편입니다. 이런 특징 덕에 아비니시안 만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태비패턴이 나타납니다.  앞서 했듯이 아비니시안의 피모는 4가지 종류가 공인되어 있는데 소렐, 루디, 블루, 폰 입니다. (이외에 검은색이 종종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렐은 오렌지 브라운 컬러에 코가 붉은색에 가까운 핑크입니다. 루디는 오렌지브라운 코드에 다크브라운 딕킹을 띕니다. 블루는 베이지 코트에 푸른 회색빛 딕킹을 가지고 있습니다. 폰은 베이지빛 브라운 코트에 브라운 딕킹을 띄고 있습니다. 아비니시안의 장모종 돌연변이인 소말리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비니시안끼리 교배했을때 간혹 태어난다고 하며 피모의 컬러는 아비니시안과 동일한 4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아비니시안 고양이의 성격

굉장히 호기심 많고 활발한 성격의 고양이입니다. 집고양이는 살이 찌기 쉬운데 반해 활발한 성격 탓에 살찐 아비니시안은 찾기 힘들정도 입니다. (찾기 힘들지만 없는 것은 아닙니다. ^^) 사뿐하고 조용한 성격은 아니기에 종종 말썽을 부릴 수도 있으며, 사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안기거나 무릎에 올라가 가만히 앉아 있는것을 좋아하는 타입의 고양이는 아닙니다. 아비니시안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안아주기 보다는 놀이로서 교류하는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똑똑한 고양이로 훈련도 가능한 고양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발하고 독립성이 강한 개체이지만 외로움도 잘 타는 고양이입니다. 혼자살거나 가족들이 오래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다면 반려묘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비니시안 고양이의 유전병

건강한 편이지만 주의해야할 질병들이 있습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PRA)가 그중 하나입니다. 점차 망막이 퇴화되면 끝내 실명하게 되는 질환으로 치료법이 없어 입양직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 됩니다. 만약 밤에 눈에띄게 활동이 줄어든다면 이 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피루베이트 키나아제 결핍증(PK)도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입니다. 혈액내의 적혈구 숫자가 감소하여 빈혈을 일으키게 되는 질병으로 만성피로, 식욕부진, 발육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밀로이드증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아밀로이드증은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형태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러 장기에 섬유질 형태로 쌓여 각 장기의 기능부전을 유발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빈뇨, 체중감소를 보이며 물을 자주 마신다고 합니다. 1-5살 사이 발병확률이 높으니 보호자의 주의깊은 관찰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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